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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후원자, 울산 전하2동에 100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기탁 

울산 동구지역에서 익명의 후원자가 잇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11월23일 오후, 전하2동에 거주하는 중년의 남성이 전하2동주민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남성은 지난 11월13일에 전하2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싶다는 전화를 걸어 왔으며, 주민센터 직원과 협의 후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이날 직접 상품권을 가지고 방문했다. 

이 익명의 후원자는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뜻을 전했으며, 주민센터 직원의 신분 확인 요청에도 손사래를 치며 돌아갔다고 한다. 

전하2동 주민센터는 후원받은 온누리 상품권을 전하2동 관내 어려운 가정 1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규원 전하2동장은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 며, 이런 분들이 있어 우리사회가 훈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 창 호 기자 (okch0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