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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부경찰서, 민원실 ‘수사민원상담센터’ 9일부터 운영 

울산 남부경찰서(서장: 김녹범)는 피해자 보호 및 국민중심 수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는 수사민원 중 민사성격의 사건에 대해서는 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변호사에게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형사사건의 경우 수사역량을 집중 경찰수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11월 9일부터 ‘수사민원상담 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수사민원상담센터’ 는 수사민원 상담 후 민사사건인 경우 민원인에게 민사적 피해 회복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형사사건인 경우 신속히 수사팀에 배당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난 한해동안 남부경찰서에 접수 된 고소·고발 건은 5,600여건에 이르고, 그 중 기소율은 23%에 불과해 수사경찰이 민사사건에 수사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경력 5년 이상의 전문상담 경찰관 2명을 상담센터에 고정 배치해 범죄혐의가 의심되는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하고, 민사성격의 사건은 무료법률서비스 참여를 지원한 울산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반려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상담센터에는 평일 일과시간에 전문상담 경찰관 2명을 고정 배치하며, 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는 오후 2∼5시까지 진행된다.

경찰관계자는 이 같이 수사의 필요성이 있는 사건에 수사 역량을 집중해 피해자들의 피해가 신속하게 회복되도록 국민중심 수사체제를 확립하는 등 치안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옥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