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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하이베드방식 재배 딸기 올해 '첫 수확'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농가수익 증대를 위해 도입한 하이베드 재배시설에서 딸기 첫 수확이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농소딸기작목반 이동걸(57세, 중산동) 반장은 이날 하이베드 시설이 갖춰진 비닐하우스에서 조기 재배한 딸기 첫 수확에 나섰다. 

이동걸 반장은 "과학적이고 깨끗하게 재배한 덕분인지 딸기 과육이 크고 단단해 식감과 고유의 향이 매우 좋다"며, "조기수확으로 딸기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겨울에 공급할 수 있게 돼 농가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하이베드 방식은 일반 딸기밭과 달리 지면에서 1m 높이에 인공 베드와 자동 물 공급시설을 만들어 온도, 습도, 영양을 자동 조절하는 수경식 재배로, 각종 병충해를 예방할 뿐 아니라 단단하고 높은 당도의 딸기를 생산하는 장점이 있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시설투자비가 많이 들어 농가 초기 진입이 어려운데 이를 북구에서 농가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원했다. 

북구는 상,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6농가에 2.5ha규모의 하이베드 재배시설지원을 위해 3억8,950만 원을 투입했다. 

옥 창 호 기자 (okch0112@hanmail.net)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초동 응급처치 기틀 마련 (CPR) 교육 실시 

울산 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진)는 25일 오후.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의 구조책임기관으로서 응급환자 발생 시 최소한의 초동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가능인력을 양성하고, 원격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의료장비 도입에 따른 장비 활용능력 강화 및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김용진 서장도 직접 교육에 참가해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함께 받았다. 
 
또한 기존의 형식적인 이론.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실습위주의 커리큐럼으로 구성. 교육했으며, 교육효과 배가를 위해 매회 인원 20명으로 제한하고 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와 연계해 매월 정기 방문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울산해경서 관계자는 “심정지로 뇌에 4분간 혈액공급 중단 시 영구적 뇌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며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여부에 따라 약 3배의 생존율 차이가 발생하기에 이번 교육을 통해 초동응급처치의 중요한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창호 기자

이채익 국회의원,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개정 관련 기자간담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은 11월 25일(수)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이하 석대법)' 개정 법률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채익 의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석유사업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 된 이후 1년 가까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 지역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률안 소위에서도 4번이나 보류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며, 석대법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12월 1일 산업위 법안 소위에 재상정하기로 협의를 했지만 통과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며, 문제는 야당이 당론으로 석대법을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의원은 야당의 주요반대 논거인 사업성이나 국내 밀반입우려 등은 이미 보완대책을 통해 해소됐으며,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이미 2009년 8월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이 확인됐고 국내외 기업들도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석대법은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인 만큼 더 이상 표류돼서는 안 되며, 대한민국의 부를 창출하는 일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석대법의 주요 골자는 종합보세구역 내에서 석유제품의 혼합·제조(블렌딩) 및 거래를 허용하는 것으로 종합보세구역에서 석유의 혼합과 제조가 불가능하다면 울산의 오일허브는 단순한 저장소 역할을 벗어나기 어렵다.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오일허브 선진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종합보세구역 내에서 다양한 석유제품의 수요에 맞춰 자유로운 블렌딩을 허용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블렌딩의 규제가 완화되지 않고 있다. 

 따라 석유거래는 실물중심에서 선물거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GDP의 11.5%, 네덜란드는 GDP의 7.3%가 오일허브에서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옥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