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울산 북구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작업 모의훈련 

제설차량 15대 동원 실제 제설제 살포 훈련 실시

동절기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 북구가 19일 오후 2시 구청사 제2임시주차장일원에서 폭설대비 제설작업 모의훈련을 가졌다. 

이번 제설훈련은 제설장비 사전점검 및 임무고지와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폭설 시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박천동 구청장, 제설장비 운용반, 8개동 자율방재단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설기와 살포기 점검 및 결합시연, 제설차량별 임무고지 및 담당구간 시험운행 등을 실시했다. 

제설장비 결합시연은 제설차량에 제설기와 살포기 장비를 결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제설반원들의 결합 실습과 살포기 작동훈련이 이뤄졌다. 

이어서 15대의 제설차량이 북구청사 주변 도로를 차례로 주행하며 실제 제설기 작동과 제설제 살포, 제설브러시 작동 등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천동 구청장의 강평을 끝으로 모든 훈련이 마무리됐다. 

이날 훈련강평에서 박 구청장은 "직원 및 자율방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설작업 모의훈련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다"며, "실제 강설 예보가 발령나면 신속하게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장비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동절기 폭설에 대비해 북구는 매곡과 화봉 제설전진기지 2개소에 염화칼슘 및 친환경제설제 318톤을 비축 중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추가구입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1억3,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제설기, 스노브러쉬, 살포기 등 제설장비도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옥 창 호 기자 (okch0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