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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워 차량 내 자살 시도한 자살기도자 경찰에 구조 

울산 동부경찰서(서장; 박태길)는 11월 21일 12:30경 울산 동구 전하동 노상에 세워 진 자신의 차량 내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자살기도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이날 10:00경 집을 나간 후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에게 “죽고 싶다, 잘 살아라” 등 SNS메신저를 보내고 연락이 되지 않자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를 만나 위치추적 등 조치를 하는 도중 “차량 안에 사람이 있고 연기가 나는데 문을 안 열어준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자살기도자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주변에 있던 벽돌과 소화기로 조수석 유리창, 뒷문 유리창을 깨 연기가 빠져나가게 한 뒤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있던 자살기도자A씨를 밖으로 끄집어 내 무사히 구조했다. 

또한 구조하는 과정에서 자살기도자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인지하고 즉시 119에 연락.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경찰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봉사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