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12일 간절곶 해맞이 추진협의회’ 열고 해맞이 행사 추진방향 등 결정 

울주군은 12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6년 간절곶 해맞이 추진협의회’를 열고 해맞이 행사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추진협의회는 한진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울주군 국‧소장과 변양섭 울주문화원장, 최길영 군의회 의원, 울주경찰서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2016년 간절곶 해맞이행사’는 12월31일 오후 8시부터 2016년 1월1일 오전 9시까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빛의 시작, 소원 기원지, 2016 간절곶 해맞이'라는 주제로 원숭이의 해에 맞게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편의 서비스로 간절곶을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31일 오후 10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MBC 주관 ‘가요베스트’ 등 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어 1월1일 오전 7시부터는 기원무 공연를 시작으로, 희망 태양 띄우기, 소망풍선 날리기 등 일출 퍼포먼스가 열린다.

부대행사는 명품울주 홍보관 운영, 농･특산물 시식코너 마련, 해양박물관 전시, 신년휘호관, 신년운세, 타로점 부스가 운영되며 네일아트와 야광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무료 떡국 나눔행사를 전년보다 2,000인분 많은 1만인분을 준비,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한진규 부군수는 “간절곶은 동북아시아에서 새해 첫 해가 뜨는 곳으로 벌써부터 일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이 마감되고 있다”며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회단체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 간절곶해맞이 행사’에는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단체 등 총 1,300여명이 관광객의 교통편의 및 안전을 위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옥 창 호 기자 (okch0112@hanmail.net)